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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조업률↑, 다음 주 최대 전력수요 발생 가능성↑


산업부, 긴급 현장점검 실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전력 당국은 다음 주 평일 중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산업계 휴가가 집중돼 있는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오후 5~6시쯤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8월 7일에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기가와트(GW)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력당국은 폭염과 조업률 회복 등으로 다음 주 평일 오후 5~6쯤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부가 긴급점검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전력당국은 폭염과 조업률 회복 등으로 다음 주 평일 오후 5~6쯤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부가 긴급점검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산업부가 긴급 현장점검을 나섰다. 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전력 관계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했다.

설비점검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일 신양재 변전소를 방문해 변전소 변압기실, 전력구 등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일 신양재 변전소를 방문해 변전소 변압기실, 전력구 등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관계 기관에도 설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수급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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