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리엔탈정공과 ‘오리엔탈정공 R&D캠퍼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회장, 서준원 오리엔탈정공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980년 부산에서 설립된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크레인과 상부구조물을 제작하는 조선기자재업체로,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이 체결되면 오리엔탈정공은 에코델타시티 내 1만1550㎡ 규모 부지에 250억원을 투자해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중 처음으로 자체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내년까지 기술 연구인력 등 80여명을 신규 채용해 신제품 개발과 주력 제품 성능 향상 연구를 전담하며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원스톱기업지원단’에 오리엔탈정공 전담 창구 역할을 할 프로젝트매니저(PM)를 투입해 행정절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회장은 “지역의 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기업들과 상생협력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기업이 지역에서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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