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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영업익 64%↑…"지주사 인적분할 영향"


효성화학 '적자 지속'…하반기 현금흐름 개선 전망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효성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643억원·3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
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

전년 동기 대비 13.3%·63.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5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효성 측은 "지주사 인적 분할 등으로 중단 영업손익이 발생해 연결 기준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효성티앤에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유럽 수주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효성티앤씨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826억원, 8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 31.2% 증가했다.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와 나일론, 폴리에스터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무역 부문에서도 고수익 해상풍력용 철강 판매량이 증가하며 견조한 영업이익에 일조했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1937억원으로 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26.9% 감소했다. 미국, 유럽 노후전력망 교체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초고압 전력기기 판매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건설 부문은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 수익성이 저하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화물연대 파업 등 일회성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화학은 매출이 7545억원으로 4.2% 늘었지만, 50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지속했다. 해상운임 상승과 베트남 공장 정기 보수 등에 따른 결과로, 하반기에는 글로벌 수요 회복, 특수가스사업 매각 등으로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HS효성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는 영업이익이 658억원으로 35.35% 증가했다. 매출은 8405억원으로 2.9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62억원으로 88.71% 늘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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