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1호 '엔터히어로' 솔지, 고척돔 찾는다 28일 시구 초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오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특별한 '손님'을 초청한다. 주인공은 구단 1호 '엔터히어로'로 선정된 가수 솔지다.

구단은 이날 시구에 앞서 솔지에 대해 '엔터히어로' 위촉식도 진행한다. 구단은 솔지에게 고유 배번과 선수단 감사 메시지가 담긴 기념 유니폼 액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엔터히어로'는 히어로즈에 대한 애정과 로열티를 가지고, 구단 비전과 마케팅 홍보에 앞장서는 홍보대사다. 구단은 지난달(6월) 그룹 'EXID' 멤버인 박정화와 솔지를 1호 엔터히어로로 선정했다.

박정화에 대한 위촉식은 앞서 진행했다. 솔지와 박정화는 홍보대사로서 구단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 선수단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다.

솔지는 구단을 통해 "히어로즈의 첫 번째 엔터히어로로 선정돼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첫 야구도, 첫 시구도 히어로즈 경기였다. 첫 시작을 함께한 것처럼 앞으로도 내 시간은 팀과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엔터히어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히어로즈 팬들과 한국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지는 뮤지컬 '영웅'에서 '설희'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마친 뒤에는 지방 투어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