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장마 주말에도 계속 일부지역 강한 비 내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주춤했던 장맛비가 다시 온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오후와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1일에도 비는 이어진다. 제주도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남부지방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그치겠다. 충전권은 오후 6시 이후 소강상태를 보일 예정이다.

중부지방은 주말(20~21일) 내내 비가 내린다. 전북, 경북 북부, 중부지방은 22일가지도 비가 올 수 있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질 수 도 있다.

20일과 22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50∼100㎜(많은 곳 충남 북부, 충북 북부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이다.

광주와 전남 30∼80㎜, 경북 북부 30∼80㎜(많은 곳 경북 북서 내륙 120㎜ 이상), 대구와 경북, 경남 내륙 20∼60㎜,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울릉도, 독도 5∼40㎜, 제주도 5∼20㎜로 예상된다.

비가 내려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26∼32도,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 강원 남부 산지, 경상권, 제주도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가는 '찜통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