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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추천주] 실적 기대주 '셀트리온·LG이노텍·현대차'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가 반도체, 2차전지의 약세로 크게 후퇴했다. 증권가에선 이번주 실적 발표로 하반기 추가 랠리를 견인할 수 있는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하기를 권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셀트리온, 하나금융지주를 제시했다.

7월 넷째주 삼성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추천 종목.  [사진=각 사]
7월 넷째주 삼성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추천 종목. [사진=각 사]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주도주들이 일시 조정을 받았지만, 큰 흐름에서 정점을 이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최근 조정은 기존 주도주들의 상승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예상치를 하회한 CPI를 경기 침체 우려로 해석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번주부터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다"며 "SK하이닉스(25일), 삼성전자(31일)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추가 랠리를 견인할 수 있는 어닝 서프라이즈와 향후 모멘텀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빅테크 주도주들은 차별화된 이익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국내 반도체 빅(Big)2 실적에서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고대역폭메모리(HBM)은 성숙 단계가 아닌 매출 확대 초입이기에 피크아웃을 논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추천 종목으로 제시한 셀트리온에 대해선 "짐펜트라 미국 처방 데이터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고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선 "하반기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 정책이 본격화되고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LG이노텍, SOOP, 씨앤씨인터내셔널을 꼽았다.

LG이노텍에 대해선 "애플의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과 3분기 호실적이 유효한 구간"이라며 "아이폰 차기작의 적극적인 준비로 기판, 광학 솔루션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OOP에 대해 하나증권은 "2분기 예상 매출액 109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전망한다"며 "하반기 본격적인 버츄얼 스트리머 콘텐츠가 광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816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을 전망하며 "우호적인 산업 환경, 제품 개발 능력, 역동적인 영업력이 호실적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 리가켐바이오, 더블유게임즈를 주간 추천주로 언급했다.

현대차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올해 판매대수는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EV) 비중이 낮아지며 전체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업종·종목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리가켐바이오에 대해서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ROR1 ADC인 LCB71의 임상 1a상 결과를 공개했으며 PBD를 페이로드(payload)로 사용하는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LCB36, LCB02A 등 다수 전임상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진입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끝으로 더블유게임즈에 유안타증권은 "마케팅비 감소에도 매출 증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규 아이게이밍, 스킬게임을 시작으로 올해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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