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박효서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이 자립준비청년에 대해 “‘열여덟 어른’이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온전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우리 구가 ‘같이 서기’ 위한 고민과 실천에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18일 제27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자립준비청년에게 정착금과 임대주택 공급 등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온전한 자립을 돕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 46.5%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여전히 이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대덕구 차원의 지원 대책으로 △심리적·정서적 지원 체계 강화-전문가·주민 참여한 멘토단 등 운영 △체계적 교육 기회 제공-진로·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 활동 등 △자립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기관·단체·시설·전문가·주민 등이 함께한 사회적 안전망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보육원 등 지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선 지역 차원의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동육아시설·공동생활가정 등에서 퇴소하는 만 18세 이상 청년을 일컫는 자립준비청년은 올해 기준 대전에 445명, 대덕구에 38명이 각각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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