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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 사장 "구조적 혁신으로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 도약"


"오는 2030년 EBITDA 20조원 달성 목표"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과감한 구조적 혁신을 추진으로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이번 합병은 향후 5~10년을 내다보고 추진했다"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이번 합병은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Rebalancing) 방안 중 하나로, SK이노베이션을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큰 변화를 겪고 있고, 전기차 캐즘과 전력수요 급증 등 상황에서 에너지 기업들은 넷제로나 토털 솔루션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할 때 두 회사의 통합이 주주가치 증대와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2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박 사장은 "합병 회사는 석유화학, LNG, 전력, 배터리, 에너지 솔루션, 신재생에너지에 이르는 핵심 에너지 사업들을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의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도전하겠다"면서 "이 같은 장기 전략 통해 2030년 EBITDA 20조원 규모의 종합에너지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온,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등 3사 합병과 관련해서는 "SK온의 경쟁력 경화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의 새로운 성장기회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면서 "SK온은 앞으로 트레이딩 사업과 탱크터미널 사업에서 나오는 연간 5000억원 규모의 EBITDA를 기반으로 배터리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미래 전기차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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