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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립현대무용단 '여자야 여자야' 공연 개최


격변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신여성에게 바치는 헌정 춤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가 오는 27일 문화 예술 회관에서 국립현대무용단과 세계적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만나 만든 신작 '여자야 여자야'를 개최한다.

안은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가이자 2018년 한국인 처음으로 현대무용의 성지인 '테아트르 드 라빌(프랑스 파리 시립극장)'의 상주 예술가로 위촉된 세계적인 안무가로, 그의 대표작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50개 안팎의 극장과 축제에 초청받아 매진 행렬을 이어가기도 했다.

구미시 국립현대무용단 '여자야 여자야' 공연 포스터. [사진=구미시청]

이번 작품은 근현대를 살아온 '신여성'에게 향하며 구한말 어린 나이에 시집가는 여성, 개화기에 단발머리 등 유교적 관습에서 벗어나려는 여성, 사교댄스 등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여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나선 여성 등의 모습을 12명 무용수의 파격적인 춤으로 무대 위에 펼칠 예정이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치열하게 지금의 자리를 만든 여성들의 삶과 정신을 보며, 앞으로 우리가 이어가야 할 치열함은 무엇일지 고민해 보고 공연 종료 후 이어질 안은미 안무가의 사인회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문화 예술 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 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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