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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기획] '당국 출신 집결' 태평양…"완결적 대책 제시"


금융·IT 유관기관 출신 전문가 대거 포진
K뱅크·토스뱅크·나이습평가정보 등 자문
"집중력 차별화…단기간 최적의 솔루션 제공"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로고 [사진=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로고 [사진=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2024년 5월 '미래금융전략센터'를 출범했다. 총 40여명 규모다. 센터 산하에는 8개 세부 조직이 편성돼 있다. △가상자산 △지급결제 및 전자금융 △금융기관 검사 및 규제당국 대응 △디지털금융 △AI 및 개인정보보호 △금융규제 및 자금세탁방지 △IT 및 보안 △관련산업 지원부서 등이다.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의 강점은 금융 및 IT 유관기관 출신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센터장부터 다른 로펌과는 달리 거물급 금융계 인사가 맡았다.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을 이끌고 있는 한준성 고문은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GLN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금융업계에서도 '디지털 금융분야 Innovator'로 유명하다. 개인/기업스마트폰뱅킹, 전자지갑, 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등 담당팀과 함께 시장에 최초로 출시한 상품 및 서비스도 여럿이다. 그만큼 국내외 네트워크도 강하다. European Financial Management Association (EFMA)의 Judgement로도 활동했다.

세부 8개 부문에도 금융당국 출신들이 고르게 배치됐다. 핵심부서인 가상자산 부문 박종백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는 이 분야 개척자로 통한다. 이미 2007년부터 오픈소스 라이선스와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자문업무를 시작했다. 2016년 부터 메인넷 블록체인에서부터 가상자산공개(ICO), 토큰증권공모(STO), 탈중앙화금융(DeFi) 등 가상자산 관련 제반 이슈 대응과 국회 관련 입법지원에 나서고 있다. 법조계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블록체인 및 암호자산 컨퍼런스'도 박 변호사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태평양에 합류한 김효봉 변호사(41기)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주무기관인 금융감독원 가상자산감독국 출신이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 구성원들. (왼쪽부터)최지혜, David Pyun 외국변호사, 정문환, 홍승일, 김채령, 민경부 고문, 한준성 센터장, 윤주호, 김호진, 김현정, 김남수 전문위원, 최시영, 박영주 변호사. [사진=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 구성원들. (왼쪽부터)최지혜, David Pyun 외국변호사, 정문환, 홍승일, 김채령, 민경부 고문, 한준성 센터장, 윤주호, 김호진, 김현정, 김남수 전문위원, 최시영, 박영주 변호사. [사진=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이들 외에도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출신인 김영모 미국 변호사가 지급결제 및 전자금융 부문에서 활동 중이며, 금융위원회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에서 일했던 최지혜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와 금감원 특별조사국 경력의 조광현 변호사(변시 6), 금융위 정책전문관을 역임한 노석태 전문위원이 디지털금융 부문을 맡았다. AI 및 개인정보보호 부문에서 활동 중인 윤주호 변호사(35기)는 금융보안원 적정성 평가위원과 금감원 금융데이타분야 위원을 역임했으며, IT 및 보안 부문 김남수 전문위원은 금감원 IT검사국에 있었다.

태평양 측은 "폭넓고 다양한 금융 및 IT 유관기관 출신 전문가들을 전략적으로 집중시켜, 단기간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미래금융전략센터 경쟁력을 강조했다.

센터가 공을 들여 클라이언트들에게 제공하는 전문세션도 다른 로펌과 차별화 된 서비스다. 디지털 금융 분야의 주요 이슈/실무사례 등에 대한 해설과 트렌드 예측을 통해 기업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한다. △가상자산 동향 △디지털금융보안 △혁신금융·샌드박스 △금융기관의 AI사업 관련 법제 동향과 이슈 △클라우드 및 망분리 규제완화 △디지털금융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법률이슈 등을 강의로 다뤘다.

태평양 관계자는 "AI지급결제, 블록체인·가상자산, STO(토큰증권), 개인정보, 클라우드 등 신사업 진출이나 운영에 관한 자문 제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센터의 그간 성과를 귀띔했다. 최근까지 K뱅크 스마트론 서비스 론칭, 토스뱅크 AI 기반 ML 모형 개발 및 판매 관련 가이드 지원, 농협은행/나이스평가정보 AI 거버넌스 수립 자문, 애플페이 국내진출 자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한다. 인공지능연구원(AIRI)와 협업한 보험피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자문, 부산은행/산업은행 등 대형은행의 클라우드 기반 구축시 법적 이슈 자문 등도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가 맡았다.

한준성 센터장은 "단순한 법률해석이나 조언이 아닌 디지털 금융산업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종합적이고 완결적인 컨설팅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했다. 그는 "특히 시장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만큼, 이번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과 관련하여서는 미래금융전략센터 내 유관기관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고객의 시선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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