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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 과학고 설립 최적지”…용인특례시, 정책토론회 개최


학부모 3180명 서명 과학고 유치 동의서 이 시장에 전달
지역균형 인프라·인재육성 역량 고려 용인이 최적지 평가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 16일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상일 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교장과 교사, 학계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원경 한얼초학부모회장(가운데)이 용인특례시 과학고 설립을 요청하는 학부모 3180명의 서명한 동의서를 이상일 시장(왼쪽)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에 전달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정원경 한얼초학부모회장(가운데)이 용인특례시 과학고 설립을 요청하는 학부모 3180명의 서명한 동의서를 이상일 시장(왼쪽)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에 전달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 시장은 “3180명의 학부모님 동의서는 과학고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계당국에 학부모님들의 뜻과 과학고 설립 당위성을 잘 전달해서 소망이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앞으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반도체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과학고가 용인에 설립돼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하고 최적의 설립 여건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과학고등학교 유치는 중학교 졸업생의 약 10%가량이 외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에 선택권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허재영 교수와 용인시정연구원 노자은 부연구위원이 용인특례시에 과학고등학교가 필요한 이유와 설립 조건 현황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지난 16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과학고등학교 설립 정책토론회. [사진=용인특례시]
지난 16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과학고등학교 설립 정책토론회. [사진=용인특례시]

용인시정연구원 교육연구단 노자은 부연구위원은 ‘용인특례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시민 의견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서울교육대학교 허종렬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참여한 패널들도 각자의 시각에서 용인특례시에 과학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과학고 설립 의지를 수차례 밝혀왔고 올해 3월 김희정 교육장 등과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와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력 체계를 긴밀하게 가동하고 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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