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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맞아 오리고기 먹은 경로당 회원…중태 빠져 병원 이송


봉화군 "식중독 여부 확인중"…여름·장마철 예방수칙 준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초복(初伏)을 맞아 경로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60~70대 주민이 중태에 빠졌다.

지난 15일 경북 봉화에서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경로당 회원 일부가 심정지 등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지난 15일 경북 봉화에서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경로당 회원 일부가 심정지 등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오께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경로당 회원 41명이 마을 내 식당에 모여 오리고기를 나눠 먹었다.

이후 회원들은 인근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으로 흩어졌으나 오후 1~3시께부터 회원 3명이 심정지, 의식 저하 등 위독한 상태를 보였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심정지 상태 환자는 병원 이송 후 맥박과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경북 봉화에서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경로당 회원 일부가 심정지 등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지난 15일 경북 봉화에서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경로당 회원 일부가 심정지 등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봉화군 관계자는 "환자 몸에서 샘플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감염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여름·장마철 식중독은 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비브리오균 등 다양한 균들에 의해 발생한다.

식중독균은 최대 72시간 정도 잠복기도 보일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손 씻기 △육류·해산물 등 완전히 익혀 먹기 △조리기구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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