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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안 해, 여론 조작 희생양" 구제역, 수원지검으로 수사 넘어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000만 유튜버 '쯔양'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은 유튜버들에 대한 수사가 수원지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가 검찰 조사 자진 출석을 위해 15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가 검찰 조사 자진 출석을 위해 15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1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유튜버 쯔양에게 금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들에 대한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중 한 명인 구제역의 또 다른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수원지검이 서울중앙지검 등 2곳의 검찰청에 각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 발언을 하고, 허위 글 게시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5차례에 걸쳐 수원지검에 기소된 바 있다.

구제역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해 "저의 실수로 휴대폰이 탈취되고, 안에 있던 녹취록이 유출됨에 따라 상처를 받았을 쯔양 님과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구제역은 "쯔양을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고,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라며 "쯔양과 내가 여론 조작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신속히 수사를 진행해 주시길, 이를 통해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다. 전 남자친구의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한 바 있는 쯔양의 과거를 알게 된 후 이를 빌미로 쯔양에게 5500만 원 상당의 계약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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