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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6‧25 참전유공자 유족 4명에 무공훈장 전수


문예회관 대극장서 열린 '평화와 미래를 향한 울림 음악회'도 참석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6‧25전쟁 참전 유공자 네 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6‧25전쟁 참전 유공자 네 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김완근 제주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6‧25전쟁 참전 유공자 네 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이날 김 시장은 고(故) 한헌섭 중사 유족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어 고(故) 신윤택 소위, 고(故) 부윤찬 일병, 고(故) 진도호 상병의 유족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전쟁 당시 고(故) 한헌섭 중사는 5사단 사령부, 고(故) 신윤택 소위는 15육군병원, 고(故) 부윤찬 일병은 3사단 22연대, 고(故) 진도호 상병은 11사단 20연대 소속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6‧25참전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늦게나마 국가유공자의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완근 제주시장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평화와 미래를 향한 울림 음악회에도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자문위원, 탈북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북한이탈 주민의 날 지정 기념 유공자 표창, 뮤지컬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이 '북한이탈 주민의 날 지정' 기념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김완근 제주시장이 '북한이탈 주민의 날 지정' 기념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 모두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이고 함께 마음을 나누고 살아가야 할 공동체 가족이다”며, “평화통일에 대한 메시지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재미와 감동 가득한 음악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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