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옥천군은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인 안내면 현리는 고려시대 현의 관아가 있던 주요 요충지다. 안읍창은 본래 안읍현에 있던 창고를 의미하며,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창고였다.
군은 ‘아늑한 문화창고 안읍창’을 주제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내년부터 3년간 국비를 포함한 56억으로 안내면 현리 277-12번지 일원의 양곡창고 리모델링을 한다.
카페와 전시·판매장 등의 커뮤니티 공간인 문화창고를 만들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방문객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 개발을 위한 ‘감자마을 팩토리’를 신규 조성한다.
황규철 군수는 “안내면은 대청댐 상류 지역으로 각종 규제와 낙후된 환경, 인구감소 소멸 위기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선정으로 문화창고 안읍창에 대한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의 거점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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