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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필수템 '수족구병 영유아 보험'


영유아 수족구병 유행…7세까지 확 늘린 카카오
삼성 '여름철 극복 키트'·KB '금쪽이 수족구 플랜'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올 여름철에도 영유아 수족구병이 유행하면서 국내 6대 손해보험사가 '수족구병 영유아 보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물놀이 [사진=뉴시스]
물놀이 [사진=뉴시스]

15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앱에서 '여름 수족구병엔 영유아 보험'을 내걸었다. 이 보험은 0~7세를 대상으로 최대 3년간 보장한다. 수족구병·독감·중이염·폐렴·응급실 진료를 보상한다.

최근 가입 나이를 두 살 늘린 게 특징이다. 동네 어린이집의 질병 예측도를 알림으로 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톡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도 앱에서 '우리 아이 여름철 극복 키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키트는 수족구병·수두·독감·응급실 진료를 보상한다. 0~5세가 대상이다. 카카오페이손보와 마찬가지로 수족구병 진단비 특약은 연 1회고, 보장 금액은 10만원이다.

KB손해보험도 '금쪽이 독감·수족구 플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영유아 보험 '무배당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 Q'를 판다. 둘 다 수족구병 보장 금액은 30만원이다.

메리츠화재도 태아 가입용 '내 mom같은 우리 아이 보험'에서 수족구병 등 여름 유행병을 보상받는다. DB손해보험도 영유아 보험을 팔며, 모두 수족구병은 30만원까지 보장한다.

올해도 수족구병이 유행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6세 영유아 수족구병은 지난해보다 약 3배 늘었다. 수족구병 표본 감시 결과 27주차 의심 환자율은 외래 1000명당 63.3명으로 지난해 22.2명보다 늘었다.

수족구병은 6세 이하 유아(약 90% 비중)가 가장 많이 걸린다. 증상은 고열과 입 주변의 붉은 반점, 손발의 물집 등이다. 심할 경우 뇌수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여름철 휴가지에서 걸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여름철 유행 질환 걱정이 많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보험료 부담 없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 고객 맞춤형 다양한 플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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