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의 대표적인 유흥가로 꼽혔던 청원구 내덕동 밤고개가 문화 부흥가로 다시 태어났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12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글로벌 공예공방거리 조성을 함께 한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 공모사업’ 선정으로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
시는 밤고개 일원 건물 6개 동을 리모델링 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예 분야 창작·창업 지원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센터는 공간 목적에 맞게 유리공방(유리공예 특화), 금속공방, 섬유공방 등의 ‘창작 공방’과 금속·섬유 분야 창업자의 활동을 위한 ‘입주 공간’, 교육을 위한 ‘다목적홀’, 공예상품 전시 판매를 위한 ‘쇼룸’과 ‘갤러리’로 구성됐다.
시는 인근 청주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관련 기관·단체, 공예 분야 공방 등과 연계·협력해 공예 인력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밤고개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를 통해 문화 부흥가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청주는 세계공예협회(WCC)가 인증한 대한민국 첫 세계 공예도시인 만큼, 앞으로 청주시한국공예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예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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