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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상가 화장실 일부 개방한다


전체 상가 500곳 중 300곳(60%) 화장실 점포주 동의 얻어 사용 가능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황리단길 내 300여곳 점포(상가) 화장실을 전면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황남시장 번영회, 황리단길 상가번영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전체 상가 500여곳 중 60% 상가들이 방문객 요구에 따라 화장실을 사용을 허락하기로 합의했다.

경주 황리단길 전경. [사진=경주시청]
경주 황리단길 전경. [사진=경주시청]

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개성 넘치는 거리로 지난해는 1300만 명이 방문한 경주의 관광명소다.

반면 그간 포석로 공용주차장 화장실, 숭혜전 소공원 화장실, 대릉원 화장실,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화장실 등 공용화장실 개수는 많지 않아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방문객들은 상가 방문 시 개방 화장실 여부를 확인한 후 점포주 동의를 얻어 화장실을 사용하면 된다.

시는 이번 상가 화장실 일부 개방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위생 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황리단길 상가 화장실이 일부 개방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황리단길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황리단길 쓰레기통 추가 설치와 청소인원 추가 배치, 인도정비 등으로 환경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 일원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경주시 문화관광 통합 환승주차장 조성사업'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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