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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어머니인 줄 모르고'…잠든 어머니 살해한 30대 아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난달 발생한 '상주 식당 여주인 살인사건'의 범인인 30대 남성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최근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B씨는 지적장애인이었으며 범행 당시까지 A씨가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지난달 발생한 '상주 식당 여주인 살인사건'의 범인인 30대 남성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지난달 발생한 '상주 식당 여주인 살인사건'의 범인인 30대 남성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그는 과거 친척에게 입양됐으나 이들이 이혼을 하자 A씨가 아들인 B씨를 다시 데리고 왔다. 그러나 B씨는 A씨를 친어머니라고 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는 A씨의 식당 일은 도우면서도 손님 물건에 손을 대는 등 말썽을 피워 A씨에게 자주 꾸지람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B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4시쯤 자고 있던 A씨의 목을 졸라 그를 기절시키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B씨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길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B씨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길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그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길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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