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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늘봄학교 확대-9월 온라인학교 개교 등 중점 추진


설동호 대전교육감 취임 2주 회견... “교육시대 선도 미래교육 최선”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제11대 교육감 취임 후반기엔 대전늘봄학교의 확대, 온라인학교 개설, 효교육의 내실화, 노벨 과학꿈 프로젝트 등을 추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8일 제11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의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대전교육 중점 정책을 발표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회견에서“지난 2년간 대전교육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 대전교육은 대전의 모든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미래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제11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일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제11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일기자]

설 교육감은 2022년 취임이후, 2023년 교육부 공모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 돼 부모의 양육 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했으며, 2016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올해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설 교육감은 기초학력보장고 책임교육강화 방안으로, 특히 올해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기초학력의 책무성을 더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복지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경제적인 이유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위축되지 않도록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졸업앨범비, 고교석식비,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80% 이하까지 확대했으며, 특히 올해 소득과 관계없이 다자녀인 둘째 이후 초․중․고 학생에게 현장체험학습비를 확대․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였다고도 밝혔다.

또 올해 1월 1일자로 동․서부교육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해 생존수영교육 업무 지원, 불법 촬영기기 점검, 먹는 물 수질검사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등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자평했다.

설 교육감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늘봄학교를 2학기부터 초등학교(151교) 1학년, 특수학교(6교) 초등과정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다고 말했. 2025년 초등학생 1,2학년, 2026년에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천명했다.

또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 9월 대전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고 전했다. 대전온라인학교는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 신산업․신기술 분야 과목 개설을 지원하며, 학교 간 학습환경 격차 해소, 과목 선택권 보장,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운영,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등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현장에서 수기로 이루어지는 출석 관리 등의 업무를 4세대 나이스의 온라인출결시스템을 활용해 간소화하고, 개인정보동의서 업무처리 방식과 단순 홍보성 공문 접수 등의 단순 반복 업무는 온라인시스템으로 처리하도록 학교업무경감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효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연계‘사람다(多)움 효․인성체험교실’운영에 이어, 올해는 세대공감 효․인성 캠프를 새롭게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효․인성 캠프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대전의 효․인성교육 명소를 활용한 1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캠프를 통해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에 소통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을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문제, 학교부적응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 지원을 위해 위(Wee)클래스, 위(Wee)센터, 위(Wee)스쿨의 다중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심리평가-상담-치유의 마음건강 지원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위클래스 2개소를 추가 구축하고, 전문상담(교)사 미배치교에 인력 배치를 확대할 계획도 전했다.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으로 새롭게 운영되는 점도 밝혔다. 올해, 대전 관내 모든 학교에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과학실 1실을 구축 완료하고, 실험․탐구활동 중심의 과학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노벨꿈키움 과학실을 2025년부터 모든 학교에 구축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살아가기 위한 생태전환교육도 확대한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구축해 온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체험장인 ‘초록꿈마당’을 내년에도 8개교 추가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교사 실천 연구회를 새롭게 운영해 체험과 실천 중심의 수업모델을 개발․확산한다.

대전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도 전력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교육청, 지자체,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한 협약형특성화고 육성,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 운영 등 대전의 미래핵심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미래형 과학교육을 위한 대전의 특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교육기반 조성사업으로 동부교육청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대전진로융합교육원, 대전국제교육원을 설립하고, 한밭교육박물관을 신축‧이전해 교육적 시너지를 최대화 할 수 있는 대전교육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 한다고 말했다. 학교진로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올해 3월 착공해 2025년 10월 개원 예정이다. 대전국제교육원은 2026년 5월 개원 예정으로,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고 프로그램 세부콘텐츠 개발을 위한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박물관인 한밭교육박물관은 2028년 10월 이전·개관을 목표로 소중한 교육문화 유산을 수집․보존․전시․연구하며 다양한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전문박물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앞으로 대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해 나가도록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대전교육이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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