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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운영, 지역별 사업자가 맡는다


지역별 가맹택시 본부 운영…사업자 모집해 선정
수수료 2.8% 적용 '네모택시'는 가맹 계약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 착수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를 시장 참여형 모델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표준화된 가맹택시 서비스 제공과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했다. 앞으로 각 지역에서 가맹택시 본부를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운영토록 하며 택시 시장의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맹본부 선정은 택시 사업자와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의 기준을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세부 사항은 현행법을 준수해 구체화한 뒤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모든 사업자에게 동등한 기준을 적용해 투명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수료 2.8%를 적용한 신규 가맹택시에 대한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또는 법인운수사는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를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T 블루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T 블루와 수수료 2.8%를 적용한 신규 상품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을 적용한다.

새로운 가맹택시는 지난해 12월 택시 업계와 진행한 상생 합의안의 빠르고 성실한 이행을 위해 기존 가맹본부인 케이엠솔루션(KM솔루션)과 디지티모빌리티(대구)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제 시행한다. 이후 지역별 가맹본부 사업자와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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