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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 확대


지원금 월 20만원→30만원으로 확대… 인기 반영 신청자 폭증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순창군이 민선 8기 최영일 군수의 보편적 복지정책이면서 핵심공약 중 하나인‘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군은 종자통장의 지원금을 기존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려 순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이 이 통장에 가입할 경우 2년 만기 최대 1,080만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청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영일 군수가 순창군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
최영일 군수가 순창군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

군은 5일 지원사업의 대상자 594명을 최종 선정하고 올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연령은 18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근로자다.

청년근로자들의 자산 형성과 근로의식을 높임과 동시에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맞춤형 보편적 복지 정책인‘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은 근로자가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군에서 그 두배 금액을 지원해 2년 후 큰 종자돈을 마련해 주는 순창군 핵심지원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종자통자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 연령과 금액을 확대시켜 사업 신청 당시인 지난 5월 무려 1,282명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지난해 370명 신청과 비교해 912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594명 중 400명은 올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 청년들이며, 나머지 194명은 지난해부터 종자통장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 중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된 인원이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신규로 선정된 청년근로자 400명에게는 매달 15만원을 적립할 경우 군에서 30만원씩을 2년 동안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만기 시 총 1,080만원과 전북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참여자 194명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의 월 10만원 적립에 20만원 지원 외에도, 월 5만원을 추가 적립하면 군에서 10만원을 더 지원해 최종적으로 올해 신규 참여자와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들은 적립을 위한 계좌 개설 후 오는 8월부터 적립을 시작하고, 2년간 주소 및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군의 지원을 통해 2년 뒤에 종잣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군에서는 오는 18일에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진행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청년근로자들에게 종자통장 지원사업이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타지역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문제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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