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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이스, AI 업체 위고 지분 100% 인수…시너지 기대


AI 연계한 BPO 서비스 역량 강화…AICC 고도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베이스 그룹(대표 권상철)은 인공지능(AI) 기반 TA(Text Analysis)를 서비스하는 위고의 지분 100% 인수했다.

위고는 2006년 SaaS형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개발을 위한 연구소로 설립돼 유비원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했으며, 2019년 AI 플랫폼 WIGO v4.50을 출시하면서 위고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어 2021년에는 텍스트 분석 MOARA TA 플랫폼 7.0을 출시하며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유베이스]
[사진=유베이스]

위고의 TA는 비정형 텍스트에서 정보를 독립적으로 분류, 정렬, 추출해 정형화하고 의미 있는 패턴, 관련성, 감정 등을 분석한 정량적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솔루션으로는 분석 플랫폼 'MOTA', 고객 통합 관리 솔루션 'MR.CRM', 상담 품질 관리 솔루션 'DOARA', 상담봇 플랫폼 'TALKARA', AICC 솔루션 'MOARA CCS' 등이 있다.

위고는 빅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 처리를 위한 다수의 특허와 7개 솔루션에 대한 상표권 및 14건의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을 확보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위고는 오픈 소스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AI 업체와 달리 자체 전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빅데이터 저작권 및 대용량 병렬처리 기술을 보유했다. 현재 금융 52개사, 기업 45개사, 공공 25개사 등 122개의 기업이 위고와 함께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유베이스 그룹은 AI와 연계한 BPO 서비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AI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먼저 AI 상담사 교육, 후처리 자동화, 챗봇·콜봇, 고객 상담 분석, 상담 자동 분류, 상담 자동 평가, VoC·Biz 분석, TA 기술 등 AICC(AI Contact Center) 솔루션에 필수적인 기술력을 100% 내재화하게 됐다.

유베이스 그룹은 유베이스의 운영 역량과 자회사 넥서스 커뮤니티의 기술력 간의 시너지를 통해, IPCC(IP Contact Center) 기반의 맞춤형 AICC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AICC를 선보이며 BPO 시장을 리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권상철 유베이스 그룹 대표는 "유베이스 그룹은 BPO를 넘어 고객 기업에게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BPS(Business Process Service) 기업으로 전환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M&A와 자체 개발 능력의 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AI·IT·운영이 융합 BPO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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