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경찰서(서장 경무관 박종섭)는 4일 관내 지하차도나 저수지 등 집중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박종섭 서장은 4일 구미시 지산동의 산사태 우려지역 등 취약지 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아울러 각 지구대·파출소에 취약지 사전점검과 예방순찰 강화, 재난재해 즉응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이날 구미의 17개 지구대·파출소 또한 관내 침수·범람우려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했다. 각 지역관서의 지구대장과 파출소장이 하상도로나 저수지, 절개지, 강변공원 등 풍수해 우려지역을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박종섭 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은 예측이 어렵고 충분한 예방·대비와 대응준비를 통해 그 피해를 막을 수 있으므로 관계기관과 협업해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경찰의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지속하고 빈틈없는 재난대응 체계를 갖춰 집중호우 기간 인명·재산 피해를 막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경찰서와 17개 지구대·파출소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3주 동안, 풍수해에 취약한 지역를 미리 발굴해 조치를 취하는 ‘장마 대비 사전점검 기간’을 운영했다.
이로써 구미경찰서는 풍수해 우려지역 67개소를 추가로 발굴하고, 지방자치단체나 도로관리청에 취약지역 목록을 공유해 개선조치를 요청하는 등 장마 대비 협업대응 체계를 다졌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