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신 기업가 정신을 선언, 실천하겠습니다."
주보원 경상남도 밀양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3일 '제1회 밀양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밀양상의는 이날 오후 밀양 아리나 호텔에서 주보원 밀양상의회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장 및 도·시의원, 기관 단체장 등 내빈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밀양시 기업인의 날 및 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밀양시 기업인의 날은 지난해 11월에 제정된 '밀양시 기업사랑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매년 7월 3일로 지정됐다. 이날은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보원 밀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과거의 역할을 넘어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신 기업가 정신을 선언·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기업가 정신 선포를 통해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넘어 고객·직원·주주·협력사·지역 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와의 상생과 공동 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밀양상의는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가치 높이기를 실천한다. 또 기업 외부 이해 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으로 윤리적 가치도 제고한다. 더불어 청정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해 친환경 경영 실천과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의 성장도 도모할 계획이다.
행사는 기념식, 표창 수여, 신 기업가정신 선포식,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의 강연,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밀양향토기업인상은 북성공업㈜ 김창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신입 회원인 부흥자원 김세현 대표와 경남사무기 우경대 대표에게는 회원증 및 배지가 전달됐다.
앞서 밀양상의는 이날 오전 청사 앞에서 '기업애로위원회' 설치운영현판식을 열었다.
'기업애로위원회'는 기업 활동 지원과 애로 및 규제 사항 등에 관련된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회원사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 10인 이내 기업 활동 지원에 전문 지식이 풍부한 변호사, 건축사, 세무사, 법무사 등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원장 및 위원은 밀양상의 회장이 위촉한다.
/밀양 =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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