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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에어컨 등 13종 생활제품, 전자파 기준 만족"


상반기 생활제품 전자파 측정 결과 공개…생활제품 13종(38개) 제품, 전자파 노출량 10% 이하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상반기에 실시한 생활제품 13종(38개 제품)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했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생활제품에서 발생되는 전자파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2019년도부터 매년 반기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ICT 제품 중 국민적‧사회적 관심에 따라 측정 대상을 선정해 전자파 측정 결과를 공개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민신청제품', '계절(하계)제품', '자체선정제품'으로 구분해 13종, 38개 제품을 선정했다.

2024년도 측정 대상은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생활 속 전자파 위원회'를 통해 국민신청제품 7종, 계절(하계)제품 2종과 자체선정제품 4종 등 총 13종이 선정됐다.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자파 강도 측정기준에 따라 해당 제품을 1개월(5.9 ~ 6.5) 동안 정밀 측정·분석했다.

전자파 노출량 측정 결과, 국민 신청제품군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69 ~ 9.97% 범위에서 전자파가 노출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모터(헤어드라이기, 인형뽑기기계)가 동작하거나 온열기능(헤어드라이기, 비데)을 사용할 때에 상대적으로 노출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여름철에 집중 사용되는 계절(하계) 제품군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06 ~ 0.90% 범위의 전자파 노출량이 측정됐으며, 금번 측정 대상제품 중 가장 낮은 측정 결과치가 나왔다.

'생활 속 전자파 위원회' 자체 선정제품인 모빌리티 제품군(전기자동차, 유‧무선 충전설비)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33 ~ 9.56% 범위로 측정됐는데 높은 출력을 이용하는 전기자동차 유선 충전설비(급속)는 충전기 가동 시에 9.56%의 전자파가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24년 상반기 생활제품 전자파 노출량 측정 결과 측정 대상 제품 모두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며 "전자파 노출량 수준이 국제기준(ICNIRP 기준)의 10% 이하로 확인돼 전반적으로 국민건강에 위험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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