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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옥구슬장애인합창단, 전국발달장애인 합창대회 장려상 수상


발달장애인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적발달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옥구슬장애인합창단이 지난 2일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발달장애인 합창대회 본선 무대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 가운데, 옥구슬합창단은 ‘아빠의 청춘’을 개사하고 랩을 가미한 편곡으로 합창을 선보인 동시에 지휘자의 재치있는 제스처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의성 옥구슬장애인합창단이 전국발달장애인 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성군청]
의성 옥구슬장애인합창단이 전국발달장애인 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성군청]

의성군 옥구슬합창단은 2021년 의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의 특화사업으로 창단되고, 디딤돌주간보호센터, 믿음의집, 안사장애인공동체에 거주하는 지적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되어 매주 월요일마다 연습하고 있다. 2023년에는 경북온앤온 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장려상 수상을 축하하고, 지역의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역구 박형수 국회의원이 깜짝 방문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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