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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소장 ‘권상하 초상’ 보물 지정 예고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역사박물관에 소장 중인 ‘권상하 초상’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4일 밝혔다.

권상하는 율곡 이이에서 우암 송시열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정통을 잇는 후계자다. 제천에 자리잡은 권상하의 택호를 송시열이 한수재라고 지어준 것에서 한수면 이름이 유래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다.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 예고된 권상화 초상. [사진=제천시]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 예고된 권상화 초상. [사진=제천시]

제천시에서 소장하고 있는 ‘권상하 초상’은 권상하 집안인 안동권씨 문순공파에서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기증한 유물이다.

이 초상화는 1719년 화원화가 김진여가 그린 것이다. 18세기 중엽 이후 유행한 서양화의 음영법이 사용됐다.

관복이 아닌, 평상복 심의를 입은 모습으로 송시열 초상화 이후 기호학파를 중심으로 유행한 심의를 입은 초상화의 대표작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유물들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지정 심의가 이뤄진다.

/제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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