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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노조 휴업 철회…4일부터 운송 재개


수도권 건설현장 비상 해제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운송비 협상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수도권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휴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1일 경기 안양시의 한 레미콘 공장에 믹서트럭들이 멈춰있다. [사진=뉴시스]
1일 경기 안양시의 한 레미콘 공장에 믹서트럭들이 멈춰있다. [사진=뉴시스]

3일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이날 레미콘 제조사들의 단체인 레미콘 발전협의회에 무기한 휴업을 철회하고 4일부터 권역별 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운송 또한 4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레미콘 운송노조는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를 하나로 통합해 한 번에 운송비 협상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레미콘 제조사는 권역별로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레미콘 운송노조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조합원(7964명)을 상대로 휴업 실시 여부에 대해 투표를 벌인 이후 1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돌입했다.

수도권의 레미콘 운송기사는 총 1만1000명 규모이며 이 가운데 8400명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에 속해 있다.

노조가 권역별 협상을 수용하기로 한 만큼 운송비 협상은 수도권 14개 권역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레미콘 공급이 급감하며 위기를 맞은 수도권 건설현장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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