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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탄핵' 발의 민주당, 권력형 무고죄"


"이재명 유죄 인정, 판사 탄핵할 빌드업"

국민의힘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전날(2일) 이재명 전 대표 연루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3일 "권력형 무고"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 실버세대위원회와 오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수사와 재판에 참여하는 검사들에 대해 탄핵한 것은 막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전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검사를 탄핵해 유죄 판결 후 판사를 탄핵할 빌드업을 쌓는 것이자 판사를 겁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고, 탄핵이 기각돼도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고 부끄러움 조차 느끼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소환 문제를 말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며 "진지하게 검토해볼 만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제시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경쟁 후보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선 "다른 의원들이 이 특검법을 전제로 동참하겠다고 했다. 합리적으로 실용성이 있다는 것이 실증되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도 대안 의견을 내줘야 한다. 대안이 없는데 그냥 싫다고 하는 것은 싫은 것이지, 대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원희룡 후보가 일부 당직자가 한 후보를 지지한 것과 관련해, 중립성 위반으로 한 후보 캠프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것을 두고는 "여러 인신 공격과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는데, 본인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승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전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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