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조국, 당대표 연임 도전…혁신당, '김준형 권한대행' 체제 전환


창당대회서 '추대'된 조국…"당원투표로 선출되고 싶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01. [사진=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01.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4일 7·20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당대표직에서 사퇴한다. 당은 전대까지 김준형 의원의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대표직 사퇴를 하고 권한대행에 김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운하 원내대표가 전대에 출마하지 않는 분 중 최연장자가 맡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 대표에게 제안했고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통상 각 정당은 당대표직이 공석이 될 경우,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는 것이 관례지만, 혁신당은 최고위원 부족으로 결정 체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김 의원에게 권한대행을 맡겼다.

당은 오는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대에선 당대표와 최고위원 2명을 선출한다. 새 지도부는 당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2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5인 지도 체제로 운영된다.

현재 차기 당대표 후보군에는 조 대표가 단일 후보로서 출마하는 것이 유력하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창당대회에서 당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당대표에 추대됐다. 그러다 보니, 조 대표는 이번 전대에 출마해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 당대표로 선출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CPBC평화방송 '김준일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지난 3월 3일 창당할 때는 여건이 워낙 급했기 때문에 투표가 아니라 추대됐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원 투표를 통해서 선출되는 것이 저의 목표로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면 그 힘을 바탕으로 창당 이후 계속해 왔던 것을 이루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국, 당대표 연임 도전…혁신당, '김준형 권한대행' 체제 전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