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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 승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진전이 될까. 미국 'CNN'은 3일(한국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도나네맙'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도나네맙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했다. FDA는 지난 3월 도나네맙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미루고 그동안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를 구성해 안정성과 효능 등을 점검했다.

CNN은 "FDA는 지난달(6월) 독립된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자문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자문위는 도나네맙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이고 위험성보다는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츠하이머 초기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도나네맙'을 승인했다. 사진은 도나네맙을 개발한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사. [사진=뉴시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츠하이머 초기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도나네맙'을 승인했다. 사진은 도나네맙을 개발한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사. [사진=뉴시스]

FDA에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 CNN은 "(도나네맙은)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이 있는 단백질인 타우 수치가 낮은 환자에 대한 임상실험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효능을 더 파악하기 위한 추가 실험과 자료 등이 필요하다"고 자문위 의견을 덧붙였다.

도나네맙은 '키순라'라는 상표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CNN은 "미국과 일본 제약회사가 공동 개발한 또 다른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켐비'와 경쟁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라이릴리사측은 "(도나네맙은)임상실험 결과 레켐비와 견줘 효과가 더 좋았다. 또한 2주 마다 정맥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레켐비와 달리 한 달에 한 번만 투여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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