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수익 1조 돌파 '인사이드 아웃 2' 애니 사상 최단기간 달성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전세계적인 인기다. '인사이드 아웃 2'이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단 기간 흥행 수입 10억 달러(약 1조4050억원)를 넘어섰다.

미국 'CNN'을 비롯해 흥행수입 집계 사이트 '모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인사이드 아웃 2가 전날(1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티켓수입으로 10억148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제작사인 월트 디즈니 픽처스와 픽사는 "개봉 후 19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도달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으로 인사이드 아웃 2는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넘은 11번째이자 디즈니와 픽사 작품으로는 8번째"라고 덧붙였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이 지난 1일(한국시간) 기준 티켓 수입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또한 해당 작품은 올해 개봉한 모든 영화 중에서 처음으로 10억 달러 수입을 거뒀다.

픽사 최고 창작책임자(CCO)이자 전편 '인사이드 아웃' 감독을 맡았던 피트 닥터는 CNN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인사이드 아웃 2와 같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우리의 근본 목적"이라며 "우리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아닌 궁극적으로 스토리텔링 스튜디오라고 말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우리 영화가 자동차, 벌레, 괴물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핵심은 우리 자신에 관한 이야기이고 관객과 공감하길 바라는 우리 경험에 대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지난 2015년 개봉했다. 속편인 인사이드 아웃 2는 켈시 만이 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