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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민주당 시당위원장 출마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변성완(부산 강서구 지역위원장) 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 위원장은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전체 의석은 늘었으나 부산은 단 1석으로 목숨 줄만 살아남았다”며 “부산시당부터 뒤집지 않으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뿌리부터 바꿔 반드시 이기는 부산시당을 만들고자 시당위원장에 도전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변 위원장은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임명되면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 불출마할 것을 약속했다. 후보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부산시당을 변화시켜 지방선거 승리와 대선까지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이유다.

변성완(부산 강서구 지역위원장) 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이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변성완(부산 강서구 지역위원장) 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이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그는 “저를 갈아 넣어서 다가올 지방선거와 대선을 기필코 이기겠다”며 “부산 민주당의 승리가 너무 간절하기에 이대론 안 된다는 당원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받들어 제 한 몸 바치겠단 의지”라고 했다.

변 위원장은 부산시당위원장 공약으로 현안에 대한 당원의 의사와 요구를 데이터로 분석·축적해서 결과를 당원들과 공유하고 시당조직을 '부산재집권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 효능감있고 실력있는 대안정당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 유튜브를 통한 데일리 방송 실시로 시민·당원 소통과 아카이브 기능 강화, 지방선거 후보공천 100% 당원경선 원칙 및 기초의원 해외연수계획 및 조례 마련시 지역위원회 차원의 논의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부산 민주당은 더 많이 유능해져야 하고 부산 민주당의 혁신이 전국 시도당의 혁신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며 "상대당의 실패와 무능이 결코 민주당의 승리가 되지 않는 부산에서는 실력이 무기일 수 밖에 없다. 노무현이 닦은 길에서 이재명의 걸음을 걷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는 여러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3일 최택용 기장지역위원장도 부산시당사에서 시당위원장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은 현재까지 원외 지역위원장만 4명이 시당위원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27일 시당대회를 열고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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