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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혜원사, 우창동 저소득 다문화가정 후원금 전달


후원금 200만 원 전달, 관내 지역민을 위한 자비 실천 이어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 우창동(동장 정명숙) 아치로에 위치한 (사)용화미륵선불회 총 본산 칠보산 혜원사(주지 법광스님)에서 지난 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 원을 기부했다.

1일 (사)용화미륵선불회 총 본산 칠보산 혜원사(주지 법광 스님)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북구청]
1일 (사)용화미륵선불회 총 본산 칠보산 혜원사(주지 법광 스님)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북구청]

이번에 기부된 후원금은 행정복지센터 추천으로 연계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가정은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에서 초등 자녀들과 거주하고 있었다.

복지 통장의 신고로 발굴됐으며, 이번 후원금을 통해 인근 연립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보증금에 보탤 예정이다.

법광 주지스님은 "우리의 작은 마음이 가정의 반석이 돼 자녀들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오라"라며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가기를 소망했다.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인 아내 윤 모 씨는 "아이들이 제일 기뻐한다. 이사를 위해 도와주신 많은 손길을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혜원사는 장학금 지원, 국악공연 등 종교를 초월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도량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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