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최초 여성 면장 탄생

박향란 신의면장, 주민 소통으로 큰 호응 기대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최초 여성 면장이 탄생했다.

신안군은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1969년 무안군에서 분리된 이후 55년 만에 최초 여성 면장을 배치했다.

신안군 여성 면장 1호로 기록된 박향란 신의면장은 신의면 출신으로 1992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다문화가족센터장과 홍보팀장, 신의면부면장에 이어 이번에 면장으로 발령받았다.

박향란 면장은 특유의 세심함과 배려심이 많다고 정평이 나 있어 벌써부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뛰어난 추진력과 친화력은 주위로부터 모범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간 업무 과정에서 겪어본 박향란 신의면장은 여성의 섬세함과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했던 직원”이라고 평가하며, “박향란 면장의 장점이 신의면과 신의면민들에게 좋은 영향력이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6월 발표한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의 비중이 처음으로 남성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신안군 첫 여성 면장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신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

박향란 신의면장, 주민 소통으로 큰 호응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