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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만날 생각 흐뭇" 흥국생명 합류 AQ 선발 루이레이 소감 전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아시아쿼터(AQ)로 선발한 중국 출신 황 루이레이가 선수단과 만났다. 흥국생명 구단은 "루이레이가 1일자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1일 제주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4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통해 4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구단은 "루이레이는 지난달(6월) 27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입국했고 이를 통과해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루이레이는 신장 197㎝의 장신 미들 블로커다. 그는 2013년 허난성에 있는 솽후(Henan Shuanghui)에 입단해 10년 동안 중국 리그에서 뛰었다. 그는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이 장점으로 꼽힌다.

중국 출신으로 2024 아시아쿼터(AQ)를 통해 흥국생명에 입단한 미들 블로커 황 루이레이가 AQ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열린 연습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중국 출신으로 2024 아시아쿼터(AQ)를 통해 흥국생명에 입단한 미들 블로커 황 루이레이가 AQ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열린 연습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루이레이는 구단을 통해 "평소 좋아했던 김연경과 같은 팀에서 뛰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다가올 2024-25시즌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단도 "루이레이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코트에 나설 수 있도록 오프시즌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루이레이는)팀의 블로킹 라인을 보다 견고하게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세터와 호흡 조절에 집중해 중앙에서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는 위협적인 공격수로 준비시킬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중국 출신으로 2024 아시아쿼터(AQ)를 통해 흥국생명에 입단한 미들 블로커 황 루이레이(왼쪽)가 지난 5일 AQ 드래프트를 마친 뒤 이영하 구단 단장(당시 시무국장)과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중국 출신으로 2024 아시아쿼터(AQ)를 통해 흥국생명에 입단한 미들 블로커 황 루이레이(왼쪽)가 지난 5일 AQ 드래프트를 마친 뒤 이영하 구단 단장(당시 시무국장)과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흥국생명은 오프시즌 들어 선수단 변화가 큰 편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미들 블로커 이주아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고 베테랑 미들 블로커 김나희도 실업팀 수원시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페퍼저축은행과 트레이드를 통해서는 세터 이원정이 이적하고 대신 세터 이고은이 흥국생명으로 왔다.

한편 올해 AQ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비교적 많이 뽑혔다. 흥국생명 루이레이를 비롯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뽑힌 미들 블로커 장위와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세터 천신통 모두 중국 국적이다.

중국 출신 미들 블로커 황 루이레이가 지난 6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중국 출신 미들 블로커 황 루이레이가 지난 6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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