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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퀸' 박현경 2주 연속 우승, 올 시즌 최고 시청률 경신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고 함께 시청률 고공행진도 이끌었다.

1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지난 3일간 생중계한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평균 시청률은 0.720%를 기록했다.

또한 최종 라운드 시청률이 1.134%(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올해 SBS골프가 단독 생중계한 KLPGA 투어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2015년 대회 창설 이후에도 역대 최고 시청률에 해당했다.

박현경이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12언더파 276타로 윤이나, 박지영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박현경이 연장 4차전에 우승 퍼팅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현경이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12언더파 276타로 윤이나, 박지영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박현경이 연장 4차전에 우승 퍼팅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종전 기록은 김시원(안강건설, 개명 전 김민선5)이 우승했던 2020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나온 1.035%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7승을 거뒀다. 그리고 박현경은 연장전에서만 4승을 따냈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윤이나(하이트진로)와 연장 4차전까지 갔고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연장 승부를 펼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박현경과 KL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노린 최예림(대보건설 골프단)과 연장전 순간시청률은 2.047%(오후 4시경)까지 올라갔다.

SBS골프 측은 "최근 KLPGA 투어는 매 대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라며 "박현경을 비롯해 윤이나, 이예원(KB금융그룹) 박지영(한국토지신탁 골프단)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와 드라마 같은 연장 승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주 KLPGA 투어는 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롯데오픈'이 막을 올린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과 2024 파리올림픽에 진출하는 김효주(이상 롯데 골프단)가 출전해 KLPGA 간판 선수들과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1~2라운드는 오전 11시, 3~4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된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박현경이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사진=KLPGA]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박현경이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사진=KLPGA]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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