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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최고위원 출마…"이재명과 정권 교체"


"진정한 지도자로 이재명 선택"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경기 고양시을)이 1일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TF 단장이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개혁TF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TF 단장이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개혁TF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들 모두 '충성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함께 동행할 진정한 지도자로 이재명 전 대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흥행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온통 친명 일색이라며 이 전 대표의 독주를 비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당원동지가 이 전 대표를 지도자로 선택했고, 여전히 굳건하게 지지하며 그 선택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 한결같은 선택들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정권교체'라는 성과로, 이 전 대표와 함께 증명해 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혁신으로 발전해 왔다"며 "권리당원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당원주권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1야당 민주당이 의석수 과반을 가져가는 헌정사상 초유의 성과도 달성해 냈다"며 "이 전 대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그리고 성과로 스스로 지도자로서의 의미를 증명해 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하에서 거대한 퇴행을 목도하고 있지만,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난 민주 정부들의 빛나는 유산들을 이어받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혁신'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돼야 하고, 그 적임자는 이 전 대표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론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도 했다. 한 의원은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나 말할 법한 음모론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정부·여당은 그런 대통령을 감싸고 도느라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며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존재 이유가 있지만, 우리 국민에게 요즘의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는 과거보다 나아야 하며, 오늘의 현재가 우리 다음 세대의 미래가 돼야 한다"면서 "과거의 답습을 넘어 퇴행으로 가고 있는 이 정권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막아내야 한다"고 했다.

한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최고위원 경선 도전자는 6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김민석·강선우·김병주·이성윤 의원과 김지호 부대변인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 모두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평가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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