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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진짜 尹 배신은 정권 잃는 것"


"'배신의 정치', 다른 후보들이 '공포 마케팅'하는 것"
"'윤 대통령 탄핵' 안 일어나...제가 막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27일 대구 수성구갑 주호영 의원 사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27일 대구 수성구갑 주호영 의원 사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일 연일 자신을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하는 정치'라고 비판하는 경쟁자들을 향해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나머지) 3명의 후보가 (한 후보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이다, 배신의 정치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한다'는 진행자의 말에 "일종의 공포 마케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중에 (제가 윤 대통령을) 탄핵까지 할 것이다' (그분들이)이런 식의 마케팅을 하는 과정"이라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고 제가 막을 것이다. 제가 제일 잘 막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권을 잃지 않고 승리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민심에 따라야 한다"며 "지금은 대단한 위기상황이기에 몸부림쳐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 대 0으로 지는 후반에서 포메이션도 바꿔보고 공격 숫자도 늘려보고 여러 수를 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그런데 다른 후보들은 3 대 0으로 지는데 수비 숫자를 더 늘리자는 것이다. 그래서 이길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진행자가 '한 후보에게 윤 대통령이란'이라고 묻자 "대한민국 대통령. 반드시 성공해야 할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한 후보는 아울러 최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윤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셨을 것 같지는 않다"고 주장을 일축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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