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차인표가 쓴 '위안부' 소설,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도서 선정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위안부를 소재로 한 배우 차인표의 소설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 필수도서로 선정됐다.

배우 차인표가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차인표가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차인표의 아내 배우 신애라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편의 소설이 옥스퍼드 대학교 필수도서로 선정됐다"며 "다음학기부터는 한국학과의 교재로도 사용하고 옥스퍼드 모든 도서관에 비치도 된다고 한다. 참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배우 차인표가 지난 2021년 출간한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도서로 선정됐다. 사진은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있는 소설 표지. [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배우 차인표가 지난 2021년 출간한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도서로 선정됐다. 사진은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있는 소설 표지. [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앞서 차인표는 지난 2021년 12월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출간했다.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이야기로, 우리나라가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채 가난하고 핍박받던 시절을 맨몸으로 버텨 낸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아버지의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차인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제1회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Korean Literature Festival)' 첫 초청작가로서 연단에 오르기도 했다. 주목할 만한 한국 작가와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부터 매년 열릴 예정이다. 선정된 주요 작품은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로 번역돼 전 세계의 독자들과 만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차인표가 쓴 '위안부' 소설,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도서 선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