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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활용 철도부지 활용 공장용지 조성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장생포선 철도 노선 폐지를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방치되고 있던 이 일대 부지를 활용해 용지난을 겪고 있는 인근 기업체들을 위한 공장용지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52년 개통된 장생포선은 석유화학 화물운송 전용 노선이었으나, 도로망 개선 등으로 지난 2018년부터 철도 운행이 중지됐다.

울산광역시 장생포선 철도 노선 위치도. [사진=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장생포선 철도 노선 위치도. [사진=울산광역시]

시는 미활용 철도부지를 공장용지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공장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 노선폐지가 고시됐다.

철도 부지 활용계획에 따르면 전체 부지면적 2만7176㎡ 중 2만2442㎡은 11개 기업체가 2111억원을 들여 공장용지를 조성하게 된다.

구조물 등 지형상 활용이 어려운 4734㎡은 울산시가 국비와 시비 241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공원·녹지 등의 공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기업체별로 산업단지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받아 부족한 공장용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체의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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