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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브리핑] 국회 AI포럼 출범…걸음마는 뗐다 外


구글클라우드·오픈AI·클로잇·퍼블릭AI·워크데이

글로벌 시장 최대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매일 쏟아지는 AI 소식이나 주요 사건, 뒷얘기 등을 아이뉴스24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과 주목받는 기업이 궁금하시다면 'AI브리핑'에서 확인해 보세요. [편집자]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국회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초당적 연구모임이 출범했다. 글로벌 AI 패권 전쟁에 맞서기 위한 필수 선결 요건인 'AI 기본법' 제정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다.

'국회 AI포럼' 창립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실]
'국회 AI포럼' 창립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실]

'국회 AI포럼'은 AI기술 발전과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지난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된 'AI 기본법' 재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의원은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맡았다.

포럼 창립 기념식에는 국내외 빅테크 관계자가 함께해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지난 26일 열린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에는 유봉석 네이버 정책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 이준영 야놀자 테크부문 대표, 전경수 쿠팡CPBL 등이 참석했다. 하정우 네이버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의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개최

구글클라우드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한 국내 기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사진=윤소진 기자]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사진=윤소진 기자]

전날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 HD현대, LG AI 연구소, 엔씨소프트, 컬리, 카카오헬스케어, 코웨이 등이 자사 비즈니스에 구글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얻은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이날 구글클라우드는 클라우드에 연결된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생성형 AI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베스핀글로벌은 전시 부스 운영과 함께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선보였다.

LG전자는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한 로봇 '클로이'를 공개했다. GS네오텍과 CJ올리브영은 빅데이터 플랫폼 혁신 주제로 공동 발표를 진행했다. 이밖에 △LG CNS △메가존소프트 △안랩클라우드메이트 △클루커스 등이 참여했다.

◇ 챗GPT 중국서 못쓴다…7월부터 접속 차단 강화

오픈AI가 다음 달부터 중국 개발자들의 AI도구, 소프트웨어 접속을 차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오픈AI는 전세계 160여개국에 자사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중국에선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그간 중국 개발자들은 가상사설망(VPN) 등을 활용해 챗GPT 등을 이용해왔다.

오픈AI는 수십 개 국가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지원하고 있지만 중국처럼 서비스 지원을 하지 않는 국가에서 접근할 경우 계정을 차단하거나 일시 정지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조치의 이유를 정확히 밝히진 않았으나, 자사 서비스가 외국에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오픈AI는 중국, 러시아, 이란, 이스라엘 등에서 자사의 AI를 활용해 여론을 조작하거나 정치적 결과를 유도하는 등의 활동을 막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오픈AI의 조치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AI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사내 개발자들에게 지푸AI 등 중국 AI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공지를 게시했다.

◇ 클로잇-퍼블릭AI,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사업 ‘맞손’

아이티센그룹 클라우드 전문 법인 클로잇은 퍼블릭AI와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및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에 대한 사업 협력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일권 클로잇 클라우드컨설팅 사업부장(오른쪽)과 김성중 퍼블릭AI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클로잇]
김일권 클로잇 클라우드컨설팅 사업부장(오른쪽)과 김성중 퍼블릭AI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클로잇]

퍼블릭AI는 신뢰성 높은 AI시스템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다. 특히 데이터의 변화에 따라 AI 모델의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는 ‘지속 가능한 AI관리 플랫폼(Sustainble MLOps)’을 제공 중이다.

클로잇과 퍼블릭AI는 클라우드 기반 ‘지속 가능한 AI 관리 플랫폼’ 및 LLM 플랫폼에 대한 사업 전반에 걸쳐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 공개…파트너·개발자 생태계 강화

인사재무 관리 솔루션 제공기업 워크데이가 자사 개발자 플랫폼인 ‘워크데이 익스텐드' AI 기능 업데이트와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발표했다.

특히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는 워크데이 및 파트너가 제공하는 최고의 AI 솔루션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15개 이상의 AI 파트너 솔루션이 제공되며 워크데이 고객은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워크데이 익스텐드 프로페셔널과 함께 이용 능한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는 지능형 답변, HCM 추천, 데이터 쿼리 기능 등을 제공, 이용자의 지능형 앱 개발을 지원한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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