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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성인지 감수성 자가 진단…성평등한 문화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를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자가 진단’을 진행한다.

대상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성인지 감수성 자가 진단은 교육공동체가 성인지 감수성을 스스로 진단하고 성차별적 요소를 점검해 평등하고 존중하는 학교(조직)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울산광역시교육청]

자가 진단 문항은 현장 교사와 전문기관인 울산광역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 5개 영역 12개 문항으로 제작됐다.

5개 영역은 ‘성별 고정관념, 성차별 문화와 사회구조, 성(젠더)폭력에 대한 통념과 인식, 온라인 성인지 감수성, 성평등 실천 의지’다.

참여자들은 교육청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가 진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문항 응답 완료 이후 즉시 자가 진단 결과와 응답 문항에 대한 상세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성평등한 학교(조직) 문화 조성에 필요한 정책 제안도 할 수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디지털 성범죄와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성차별 없이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에 진행된 성인지 감수성 자가 진단에는 학생 5892명, 교직원 3516명, 보호자 5790명 모두 1만5198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3년마다 하는 교직원 성희롱 실태조사가 진행됐으며 교직원 2103명이 참여했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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