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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근 카카오손보 대표 "삼성화재가 UI/UX 카피"


서비스 개발부터 론칭·운영까지 1년 반 걸려
"팀원들 허탈…재발 예방은 경영진의 책임"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삼성화재가 회사 여행자 보험의 가입 동선과 UI·UX(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를 표절했다고 비판했다. 삼성화재 경영진을 겨냥해 책임지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장 대표는 지난 26일 본인의 SNS에서 "업계 1위 삼성화재가 우리의 여행자 보험 UI·UX와 문구를 한두 부분도 아니고 대부분을 카피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삼성화재는 지난 3일 다이렉트 채널의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 방식과 UI·UX를 개편했다. 카카오손보의 보험 가입 동선과 페이지별 구성 요소, 디자인·문구가 유사해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카카오손보는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페이지별 화면 구성이 80% 이상 일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보험 가입 과정과 입력 정보 등의 내용은 어느 보험사나 비슷하다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가치를 주기 위한 건전한 경쟁이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타사가 우리의 동반자 할인과 귀국 할인 같은 중요한 부분(feature)을 따라 해도 문제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노력과 기술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서비스 흐름과 UI·UX, 문구를 그대로 카피해 팀원들이 많이 허탈해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이번 일(표절 논란)을 수습하고 재발하지 않게 하는 건 존경받는 우리나라 1위 그룹사, 1위 손보사 경영진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보험상품 가입 과정은 보험사가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고, 사과를 하거나 원상 복구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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