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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청주시의원 “오창, 배터리 공장만 30개…소방력 키워야”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경기도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 배터리 공장이 집중된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소방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오창)은 28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3명의 사망자를 낸 화성 배터리 공장 참사 이후 일반 소화기나 물로 진압하기 어려운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과 소방력 강화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며 “오창읍에만 배터리 관련 업체 30여곳과 1만명의 종사자가 있는 청주시도 배터리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정 의원은 “2022년 기준 충북의 소방공무원 충원률은 81%로 전국 17개 시·도 중 뒤에서 네 번째, 소방차 화재현장 평균 도착시간은 8분45초(소방청 기준 골든타임 7분, 전국 평균 7분10초)로 뒤에서 두 번째 수준”이라며 “2022년 오창읍 이차전지 생산공장 화재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지난해와 올해도 1건 이상의 오창읍 배터리 공장 화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소방력은 제자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리튬 화재의 특수성과 이차전지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할 때 오창읍 북부소방서가 조속히 신설돼야 한다”며 “관내 소방서 장비 및 인력 확충, 회복 지원 차량 등 차세대 소방장비 확보도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정재우 의원은 “청주 오창읍은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잇따라 선정되는 등 향후 확장성도 상당하다”면서 “이차전지 도시 청주가 그에 걸맞는 소방력을 갖춰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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