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함운경 "'원희룡 나오기 전엔 '어대한'…한동훈, 좌파 아냐"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함운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관련해 "원희룡 후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전당대회 구도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운경 당시 국민동행 전북지부 대표가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둘러싼 과학과 괴담의 싸움-어민과 수산업계의 절규를 듣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함운경 당시 국민동행 전북지부 대표가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둘러싼 과학과 괴담의 싸움-어민과 수산업계의 절규를 듣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함 후보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026년도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전국에 한 5000명 정도 된다. 자기한테 유리한 사람이 누군지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일반 당원의 분위기를 이끄는 여론 주도층이라 뭘 택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에서 일고 있는 '어대한' 분위기에 대해선 "선거라고 하는 건 항상 변수가 많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며 "앞으로 한 달이나 남았다"고 했다.

함 후보가 반한(반한동훈) 연대 합류를 고민 중이라는 보도에는 "오보"라며 "현재 당 대표 네 분 중에 어떤 분이 되더라도 저는 최고위원으로서 할 말은 하고 도와줄 일 있으면 도와주고 그런 태도를 가져야지 누구하고 편을 먹어서 뭘 한다, 그런 생각은 없다"고 부인했다.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망원역에서 함운경 당시 국민의힘 마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망원역에서 함운경 당시 국민의힘 마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이어 "러닝메이트 제도 자체가 없다. 전국 선거라는 특성 때문에 같이 묶어 다는 것이 득표 전략에 도움이 된다"며 "서로 간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그렇게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동훈 좌파 논쟁'과 관련해서는 "말도 안 되는 얘기다"며 "한 후보의 경제 노선이나 이런 데 있어서 저는 문제가 되는 부분이 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좌파라고 얘기하기에는 결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성장 중심의 우리의 논점을 제시해야 한다"며 "(한 후보가) 먹고사는 문제, 그 문제에 전력으로 투구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저는 지난 선거에서 굉장이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함운경 "'원희룡 나오기 전엔 '어대한'…한동훈, 좌파 아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