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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집권 위해선 지지율 20% 필요…SNS 활동이 핵심"


"프랑스 국민연합 당수 인기비결은 SNS…청년지지 압도적"
"이준석과 경쟁할 사람 없다면 망해…신진 세력 육성해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당 워크숍에 참석했다. [사진=김주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당 워크숍에 참석했다. [사진=김주훈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오는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집권 전략'을 밝혔다. 대통령을 배출하는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최소 지지율 15%가 필요한 만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활용을 통해 개개인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대표는 이날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당 워크숍에서 "개혁신당이 집권할 수 있는 기회는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준비하는 내일을 위해선 우리 개개인이 스타가 되어야 된다"며 "대통령을 만드는 정당이 되기 위해선 2026년 초반까지 지지율 15~20% 나와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선 여러분이 빛나야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집권을 위한 소위 '매직 넘버'인 지지율 20%를 달성하기 위해선 당 인재 양성을 비롯해 전국 시도당 시스템 구축, SNS 활성화 등 방안을 제시했다.

정치 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바로 선거에 나갈 수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이라며 "각 선거구에 가서 본인이 직접 선거 업무에 대해 체험해 보는 등 실제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교를 활성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당의 경우는 경선뿐만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이 위원장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시도당에서 당원을 배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더욱이 우리의 목표 지지층은 수도권인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심을 잡아야 하고, 이후에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당 워크숍에서 '2027년 집권 프로젝트'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당 워크숍에서 '2027년 집권 프로젝트'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허 대표는 SNS 활용 전략으로 '101010 텐텐텐 전략'을 제시했다. 지지율 10%, 당원 10만명, 개혁신당TV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SNS 활용에 능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저는 SNS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당의 홍보팀에도 마음껏 해라고 지시할 정도였다"며 "기존 정치인이 하지 못했고, 청년 세대에 맞춘다는 측면에서 SNS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SNS 활동을 통한 성공 사례로 언급된 것도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연합의 당수 조르당 바르델라였다. 허 대표는 "현재 국민연합은 제1당으로 당수의 인기비결은 SNS에 있다"며 "공식 일정에 SNS 관리팀이 항상 동행하고 관리하다 보니, 청년 세대에게 압도적으로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7년 대선의 키워드는 '세대교체'로서 여기에 맞는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것이 이준석이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지금 원탑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겠다"며 "하지만 이준석과 함께 경쟁할 사람이 없다면 개혁신당은 망했다고 생각하고, 강력한 대권 주자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신진 세력을 육성하되 기성 정치세력을 흡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7년 대선 다음 날 신문의 헤드라인은 '국민과 함께 기적을 쓰다, 개혁신당 첫 집권 성공'일 것"이라면서 "개혁신당과 함께 가겠다, 우리는 대통령을 만드는 정당 개혁신당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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