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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쓰레기 무단 투기한 사람은 '최○○·○○아빠'…어떻게 알았나 했더니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스타벅스 닉네임을 실명으로 설정해 놓고,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아무렇지 않게 무단 투기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스타벅스 닉네임을 실명으로 설정해 놓고,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아무렇지 않게 무단 투기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작성자가 공개한 무단 투기된 쓰레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 닉네임을 실명으로 설정해 놓고,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아무렇지 않게 무단 투기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작성자가 공개한 무단 투기된 쓰레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에서 함부로 실명으로 주문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스타벅스에 회원 가입 시 회원의 이름을 부르기 위해 닉네임을 설정하는 데, 이때 실명을 쓰는 사람들이 많고, 이 닉네임은 컵 표면에 부착된 스티커에도 쓰여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런데 만약 닉네임이 실명인 사람이라면 앞으로 좀 더 신중하셔야겠다"고 사진 몇 장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음료가 반 정도 남은 스타벅스의 일회용 컵이 화단에 버려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컵에는 음료를 주문한 최모 씨의 이름이 떡 하니 적혀있었다. 또 다른 사진 속 버려진 일회용 컵에는 '○○ ○○ 아빠'라는 닉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A씨는 "최○○ 씨, 이렇게 그냥 두고 가실 거면 다 마시기라도 하지 그랬냐. 다 못 드실 거면 왜 벤티 사이즈로 시키셨는지"라고 지적했다.

스타벅스 닉네임을 실명으로 설정해 놓고,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아무렇지 않게 무단 투기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작성자가 공개한 무단 투기된 쓰레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 닉네임을 실명으로 설정해 놓고,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아무렇지 않게 무단 투기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작성자가 공개한 무단 투기된 쓰레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 '○○ ○○ 아빠'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를 향해선 "아버님, ○○랑 ○○가 뭘 보고 배울까요? 이렇게 버리실 거면 실명 거론이나 하지 마시지. 본인 자녀들은 사회에서 지켜야 할 도덕성을 갖추길 바라실 텐데, 참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A씨는 "물론 분리수거 잘하시는 분들은 실명으로 주문해도 문제없지만, 분리수거 귀찮다고 길거리 아무 데나 투척하는 개념 없고 못 배운 분들은 아무쪼록 스타벅스에서 실명으로 주문하실 때 제발 신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닉네임을 실명으로 설정해 놓고,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아무렇지 않게 무단 투기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누리꾼들 댓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 닉네임을 실명으로 설정해 놓고,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아무렇지 않게 무단 투기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누리꾼들 댓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 닉네임을 실명으로 설정해 놓고,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아무렇지 않게 무단 투기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누리꾼들 댓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 닉네임을 실명으로 설정해 놓고,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아무렇지 않게 무단 투기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누리꾼들 댓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을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은 A씨의 의견에 동감했다. 한 누리꾼은 "어릴 적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선생님이 쓰레기 아무 데나 버리면 안 된다는 가르침을 받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잘 버렸을 텐데 알만한 어른이 돼서 왜 저러는지 의문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쓰레기 실명제 권장한다. 그래야 아무 데나 쓰레기 안 버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면 직원들이 손님이 설정한 닉네임을 불러주고 일회용 컵에 닉네임과 주문 내역이 인쇄된 스티커를 붙여준다. 해당 닉네임은 최대 6글자 이내에서 실명 또는 별명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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