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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또다시 ‘파행’


1차투표서 同數나와 의장선출 부결... 상임위장 자리 싸고 합의 안돼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또다시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26일 오후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고, 의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김선광 의원 1인에 대해 가부를 묻는 1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11표, 반대11표로 동수가 돼 의장 선출이 부결됐다. 대전시의회 의석 수는 국민의힘 20석, 더불어민주당 2석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의장선출을 위한 1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강일 기자]
대전시의회 의장선출을 위한 1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강일 기자]

이날 1차 투표에서 김 의원이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2차 투표 진행을 위해 10분간 정회를 선포한 뒤 2차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의원들의 본회의장 불참으로 과반 출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정회가 미뤄지며 원구성에 파행을 빚고 있다.

이같은 파행의 원인은 김선광 후보를 미는 소장파측과 조원휘 의원을 주축으로 한 반대파측이 서로 차지할 상임위원장 자리 수를 놓고 결론을 내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전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르면 의장단 선출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의 과반 득표로 당선된다.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에도 과반 득표를 못하면 부결 처리돼 다시 후보등록 절차를 거쳐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강일=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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